글로벌 소부장 120개사 서울 집결…반도체·AI 투자 협력 찾는다

미국·일본·독일·네덜란드 기업 참여…1대1 투자 상담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중심 지역 투자기회 소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의 기술협력과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120여개사가 참여해 합작투자와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소부장 국제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소부장 기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 기업과의 협력과 국내 투자에 관심을 보인 미국·일본·독일·네덜란드 기업과 이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투자환경과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이 소개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도레이·앰코·쿠리타한수는 국내 투자 경험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1대1 심층상담도 진행됐다. 참여 기업의 수요에 맞춰 상담을 연결해 기술협력과 합작투자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 3특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확대될 소부장 수요와 투자 기회도 소개됐다.

 

지역 투자 유치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례를 비롯해 경기도와 대구시, 전북도 등이 지역별 산업 기반과 투자 여건을 직접 소개하며 해외 기업의 비수도권 투자 가능성을 알렸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한국의 산업 생태계와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강점”이라며 “국내외 기업이 기술협력·합작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서 발굴한 협력 기회를 실제 투자로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지속 강화하고 규제와 현장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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