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AIST, 제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탄소중립·미래에너지 연구 이끈다

에너지·AI 시대 연구혁신 본격화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제18대 총장으로 기계공학과 배충식 교수를 선임했다. 탄소중립과 미래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인 배 신임 총장은 연구와 교육,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이사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KAIST 김재철AI대학원 서울 양재산학캠퍼스에서 열린 제296회 임시이사회에서 제18대 총장으로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KAIST에 부임한 이후 기계항공공학부장과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연구를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 총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동력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을 맡아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주도했으며,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미래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 정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국가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과 외교부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기후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에 참여했다.

 

연구 성과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자동차학회(SAE)에서 한국인 최초로 동력부문 최고 석학회원(SAE Fellow)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SAE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2021)과 대한민국 국회 공로상(2024)을 받았고, KAIST 연구상과 공적상, 사회봉사부문 우수교원 특별포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KAIST는 배 신임 총장이 보유한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과 과학기술 정책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융합과학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제18대 KAIST 총장으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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