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대학 출범… 글로벌 AI 융합인재 양성 비전 선포

요슈아 벤지오 등 글로벌 AI 자문단 출범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AI대학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AI 핵심 기술 연구부터 산업·사회 문제 해결, 책임 있는 AI 생태계 구축까지 아우르는 교육·연구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KAIST는 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KAIST AI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핵심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혁신,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AI대학은 AI를 단순한 기술 활용 도구가 아닌 과학기술과 산업, 교육,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AI 핵심 기술을 선도할 연구 인재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융합 인재를 동시에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모델, 알고리즘, 시스템, 인프라, 도메인 융합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 설계와 책임 있는 AI 연구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AI 교육·연구 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통해 AI 시대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국진 KAIST AI대학장이 AI대학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주목할 부분은 ‘KAIST AI대학 자문단’ 출범이다. 자문단은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한 전략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해외 자문위원으로는 세계적인 AI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리벨리온, 삼성전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크래프톤, 현대자동차·포티투닷 등 주요 AI·ICT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합류했다.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연구 문법’을 주제로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발제자로 참여해 미래 교육 모델을 제안하고, AI대학장과 산업계 전문가, 학생들이 함께 토론을 진행하며 새로운 AI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윤국진 KAIST AI대학장은 “KAIST AI대학은 AI 기술 교육을 넘어 인간의 지적 역량을 확장하고 새로운 지식과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연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 양성과 도전적 연구, 산업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가 생성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진입하는 전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투자”라며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AI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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