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동 로봇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피지컬 AI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AI·자율주행·공간정보 기술이 결합된 로봇 산업이 차세대 국토교통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 논의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27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동 로봇 상용화 및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네이버의 디지털트윈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를 비롯해 사옥 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 실외 이동 로봇 ‘누리’의 실제 임무 수행 시연을 참관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최수연 대표와 유봉석 CRO, 석상옥 대표 등이 참석해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피지컬 AI·디지털트윈 기반 공간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AI와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5G, 모빌리티 기술을 건물 운영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로봇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이동·배송·안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과 디지털트윈 기술은 스마트빌딩, 물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분야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네이버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동 로봇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 공간정보 활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다양한 로봇이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와 정밀지도 기반 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로봇 친화형 건축물과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동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정밀지도 구축 및 자율주행 로봇 운행 안정성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실외 로봇 서비스 확대를 위한 데이터 활용 모델과 표준 체계 구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