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페르소나 A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손잡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 연구에 나선다. 스포츠웨어 기술과 산업용 로보틱스를 결합해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페르소나 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용접, 중공업 제조, 초고온 환경, 위험물 처리 등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를 공동 연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열, 마찰, 반복 동작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섬유 소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고, 휴머노이드 외부 보호 레이어의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 기동성 향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포츠 기능성 소재 기술이 산업용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언더아머는 운동선수용 고기능성 의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열 관리, 마모 저항성, 유연성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환경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페르소나 AI는 산업 현장에서 인간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과 안전 위험을 줄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우주·심해 탐사 로봇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 대응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연구는 초기 단계 공동 시험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페르소나 AI는 기능성 외부 소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시스템의 장기 신뢰성과 안전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시장이 단순 로봇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소재·에너지·AI·센서 기술까지 결합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산업용 휴머노이드는 고온·충격·오염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만큼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능성 소재 경쟁력이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니콜라우스 래드퍼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는 “강도 높고 위험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첨단 소재 기술은 장기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궁극적으로 현장 작업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일 블레이클리 언더아머 혁신·디자인 스튜디오 총괄 수석부사장은 “로보틱스는 매우 흥미로운 새로운 디자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시스템이 점차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