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매출 1.3조…AI·클라우드 58%로 성장 견인

데이터센터·에이전틱 AI 확장…풀스택 RX로 로봇 시장 공략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 CNS가 2026년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성장을 견인한 핵심 축은 AI·클라우드 사업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7,654억원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LG CNS는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 영역으로 AI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AX(AI 전환)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협업 구조를 통해 기업 운영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하고, 대외 사업 확장을 통해 다수의 AX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LG CNS는 OpenAI, Palantir Technologies 등과 협업을 강화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본격화해 약 10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팔란티어와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 조직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DBO(Design·Build·Operation) 사업 경쟁력이 부각됐다. LG CNS는 삼송 데이터센터에서 약 1조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 1위 DBO 사업자 입지를 강화했다. 동시에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2,278억원으로 10.4% 성장했으며, 스마트물류 사업은 AI 기반 ‘모바일 셔틀’ 기술을 중심으로 북미 공장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시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는 3,21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등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 기반 ‘풀스택 RX(Robot Transformation)’ 서비스를 제시했다. 산업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합한 구조로 로봇 상용화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 투자와 함께 휴머노이드 및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자체 로봇 운영 플랫폼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병행된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연내 완공 예정이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금융 DX 사업을 일본·미국·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로봇을 축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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