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엔비디아 GPU로 포스트그레스 분석 100배 향상…AI 인프라 병목 해소

포스트그레스 기반 3TB 데이터 100배 분석 구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소버린 AI 및 데이터 플랫폼 기업 EDB가 NVIDIA GPU 가속 기술을 기반으로 포스트그레스(Postgres) 분석 성능을 최대 100배 향상시키는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EDB는 ‘아파치 스파크용 NVIDIA cuDF(NVIDIA cuDF for Apache Spark)’와의 통합을 확대해, 기존 CPU 중심 데이터 처리 구조를 GPU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트그레스 기반 분석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 인프라 병목 문제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통합의 핵심은 GPU 가속 인터랙티브 애널리틱스 구현이다. 기존에는 CPU가 처리하던 대용량 분석 작업을 GPU로 전환해 3TB 이상의 데이터를 기존 대비 50~100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분석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통합 관리와 보안 체계도 강화된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인력(Agentic Workforce)’ 환경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예측 가능성,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업들은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분석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 문제가 발생했으나, EDB는 GPU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했다.

 

EDB의 통합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G AI)’는 기업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소버린 AI 환경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및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으며, NVIDIA 네모트론(Nemotron) 기반 모델 서빙과 고속 RAG(검색증강생성)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 기반 데이터 레이크·웨어하우스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을 일괄 적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변환 없이 분석 환경을 즉시 구축할 수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10개 이상 적용한 기업은 전체의 약 13%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들 기업은 일반 기업 대비 최대 5배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경쟁력이 데이터 인프라 성능에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DB 측은 “GPU 가속은 단순 속도 개선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데이터 통제까지 포함한 통합 인프라가 핵심”이라며 “AI 에이전트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99.999% 가용성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으로, 트랜잭션·분석·AI 워크로드를 통합 처리하며 기업의 데이터 주권 확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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