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AWS·엔비디아 ‘피지컬 AI 펠로십’ 선정…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고도화

산업·물류 적용 휴머노이드 개발 가속

 

[더테크 이승수 기자] 위로보틱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스타트업과 엔비디아 인셉션의 지원을 받고 매스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피지컬 AI 펠로십(Physical AI Fellowship)’ 2기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즉 ‘피지컬 AI’를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로보틱스 육성 프로그램이다.

 

위로보틱스는 인간의 이동성과 신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단일 모터 기반 개인용 보행 보조 로봇을 상용화해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3년간 총 4차례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회사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알렉스(ALLEX)’를 개발 중이다. 알렉스는 고정밀 조작이 가능한 통합 손·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 작업 수행과 인간 수준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로봇 하드웨어, 정밀 제어 기술, AI 기반 상호작용 기술을 결합해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2026년 피지컬 AI 펠로십에는 농업, 건설, 재생에너지, 산업 자동화, 물류, 원격 조작, 로보틱스 데이터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위로보틱스는 이 가운데 유일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참여한다.

 

선정 기업들은 AWS 생성형 인공지능 혁신센터 전문가의 기술 자문과 최대 20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 개발 프레임워크 ‘아이작’, 물리 환경 시뮬레이션 기반 세계 모델 ‘코스모스’ 등 피지컬 AI 기술 스택과 교육,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매스로보틱스의 테스트베드와 글로벌 로보틱스 네트워크에도 접근할 수 있다.

 

위로보틱스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고정밀 조작 능력과 AI 기반 물리적 상호작용 기술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스템을 산업, 물류,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고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인간과 유사한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범용 로봇 개발을 통해 자동화가 어려웠던 영역까지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유일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물리적 상호작용이 결합된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펠로십 프로그램은 기술 개발 지원과 시장 진입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AWS 리인벤트 2026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의 기술 쇼케이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위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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