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이지영 기자] 대통령 직속 빛의위원회가 12·3 비상계엄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한 ‘빛의 혁명’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담은 상징 이미지 발굴에 나선다.
빛의위원회는 ‘빛의 혁명 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9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2·3 비상계엄에 맞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민주주의 수호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징 디자인과 기획 의도 등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4주간이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향후 빛의위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공식 활동에서 ‘빛의 혁명 공식 이미지’로 활용된다.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상징물을 공식 기념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미경 빛의위원회 위원장은 “어둠을 밝힌 시민 한 분 한 분의 빛이 모여 민주주의란 거대한 희망을 만들었듯,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빚어낼 이 상징이 한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빛의위원회는 12·3 비상계엄에 맞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들의 용기와 연대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기구다. 2026년 3월 제정된 ‘빛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같은 해 6월 26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헌정질서가 회복되기까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 연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과정을 기록·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과 영상, 손팻말, 응원봉 등 현장 기록물을 수집·정리해 전시와 교육, 학술연구, 기록집 발간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