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최대 가상융합 산업 페스티벌인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을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KMF 2025는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을 체험하고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 첫날에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컨퍼런스Ⅰ’,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성인부·학생부 각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최우수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에게 장관상이 수여된다.
3일간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칼리버스 등 140개 국내 유망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 VR글라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햅틱 장비 등 AI 기반 가상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AI by 가상융합 ZONE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ZONE △가상융합 에듀테크 ZONE 등 특화 전시존으로 구성돼 실감형 체험과 기술 시연을 제공한다. AR글래스, 제스처 인식 밴드, VR 트레드밀, 모션캡쳐, AI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대국민 체험관도 마련된다.
12일과 13일에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대만 HTC VIVERSE, 일본 VirtualCast 관계자가 참석해 산업동향과 국제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며, KAIST 우운택 교수, 네이버랩스 이동환 부문장, 유니티코리아 송민석 대표,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등 국내 전문가들이 AI와 가상융합 산업의 미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에서는 메타버스 게임 미디어 리터러시, 가상융합 인재양성, 생성형 AI와 저작권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통합 세미나, 기업 투자·법률 상담회, 초실감 유망기술 설명회 등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가상융합산업과 AI의 결합은 현실과 디지털 경계를 허무는 혁신의 핵심”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AI 기술이 접목된 가상융합 기술은 산업·사회 혁신뿐 아니라 디지털 문화 강국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F 2025는 산업계·학계·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융합 기술과 AI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실감형 체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국내 최대 가상융합 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