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로보월드] 본시스템즈, 차세대 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2025.11.05 14:18:21

피지컬 AI 핵심 기술 선보여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와 로보틱스 산업의 급성장이 본격화되며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가 차세대 혁신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시스템즈는 5일부터 개최되는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구동 솔루션 ‘BCSA V4’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형태와 동작을 모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물류, 서비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정밀 구동기술, 즉 액추에이터(Actuator)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본시스템즈는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구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해 핵심 기술을 총집결한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BCSA V4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서 유연한 동작과 고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구동 솔루션이다.

 

BCSA V4는 엔코더와 드라이브 등 제어부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 다양한 로봇 구조 및 구동 사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복잡한 로봇 설계를 단순화하고, 더 부드럽고 정교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본시스템즈는 V4 시리즈를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을 넘어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BCSA V4가 적용된 휴머노이드 및 로봇 시연 제품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할 계획이다. 본시스템즈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 샘플 공급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나스닥 상장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BCSA V4를 비롯한 본시스템즈의 구동 기술은 휴머노이드 외에도 물류용 AGV·AMR, 재난 대응용 4족 보행 로봇, 특수 환경용 4륜 주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범용성과 확장성 덕분에 본시스템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로보월드 2025는 본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직접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물류 자동화, 서비스, 국방·재난 대응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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