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2989516118_422eec.jpg?iqs=0.7058298913591129)
[더테크 서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가 1일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해 유망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AI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제조·바이오·콘텐츠·금융 등 4대 핵심 도메인 혁신 스타트업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창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아홉 번째 창업·벤처 정책 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실현을 위해, 주요 산업과 소상공인의 AI 대전환(AX)을 주도할 스타트업 육성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는 국가 AI 전략위원회 산업 AX 분과위원이자 인이지 최재식 대표의 글로벌 AX 기술 동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소상공인 대상 AI 에이전트 기술과 뷰노의 의료 영상 데이터 학습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시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도메인별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특히 중기부가 제조·바이오 등 분야별 가치사슬(Value Chain)에 기반한 대기업-스타트업 매칭과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AX 기술을 검증하고, 판로 확대 및 성과 창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제조 ▲바이오·헬스 ▲콘텐츠 ▲금융 등 4대 도메인별로 최적화된 대기업 및 기관을 AI 수요처로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제조 분야는 LG전자·현대자동차, 바이오·헬스 분야는 셀트리온·대웅제약·국립암센터, 콘텐츠 분야는 네이버클라우드·KT·방송사, 금융 분야는 주요 금융사와 공공 테스트베드 등이 협업 기관으로 거론된다.
한성숙 장관은 “AI는 산업 구조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그 중심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 산업별 수요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혁신 AI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