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부터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 교류의 장인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901596599_edfab4.jpg?iqs=0.6200443759193313)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LG SDC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을 주제로 열렸으며,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계열사 개발자 약 3,500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LG AI연구원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서, AI 시대의 전략과 기술 적용 사례, 보안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의 과제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AWS, MS, 구글클라우드, 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해 현장 엔지니어의 지원과 함께 실질적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콘퍼런스는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를 넘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 확대를 위한 커뮤니티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고, 멘토링 및 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과 실전 적응력을 지원한다. 워크샵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 학습으로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 해킹대회, 프로젝트 매니저경연 본선도 진행된다. 프롬프톤에서는 고객 중심 AI 솔루션 기획과 개발 역량을, 해킹대회에서는 보안 역량을,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에서는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검증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술 교류뿐 아니라 계열사 간 협업과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