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마린 2025’서 넷제로·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2025.09.23 08:56:19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권지웅)가 오는 2025년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디지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1980년 첫 개최 이후 24회째를 맞는 코마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다.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와 함께 스웨덴·네덜란드 등 15개국 이상이 국가관 형식으로 참여해 첨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넷제로 시대의 항해, 디지털 전환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임팩트(Navigating the Net-Zero Ocean, IMPACT for Digitalization and Resilience)’를 주제로, 조선·해양 산업이 직면한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운영 회복탄력성 과제에 대응할 포괄적 솔루션을 제안한다.

 

탄소중립 존에서는 IoT 기반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적용한 마린 솔루션이 전시된다. 그래픽월을 통해 해양 업계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제품군과 통합 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소개되며, 전력 관리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PME)도 공개된다. PME는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전력 사용을 실시간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운영 회복탄력성 존에서는 차세대 고압 스위치기어 프림셋(PremSet)과 단상 UPS 솔루션이 전시된다. 프림셋은 물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절연 기술을 갖춰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며, 단상 UPS는 통신 장비와 선박 설비의 연속 가동을 지원하고 전원 보호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 전환 존에서는 디지털 차단기 마스터팩트MTZ 액티브(MasterPacT MTZ Active)와 최신 HMI 솔루션 프로페이스 GP6000이 전시된다. 마스터팩트MTZ 액티브는 고장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원격 진단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유지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GP6000은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최신 인터페이스 장비로, 다양한 모델을 통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조선·해양 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산업”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디지털 전환, 에너지 최적화, 운영 회복탄력성을 아우르는 임팩트 솔루션으로 고객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수 기자 ls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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