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10월 31일까지 반드시 신청”

2025.09.22 10:52:53

 

[더테크 이승수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앱·누리집, 주민센터·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이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께서는 10월 31일 전까지 반드시 신청하셔서 소비쿠폰을 꼭 지급받으시고,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신청 방법은 다양하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카드사 앱, 누리집, 콜센터 또는 연계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 다음 날 바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또는 카드형으로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앱·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불카드나 지류형 상품권은 주민센터 방문 시 신분증만 제시하면 신청과 수령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도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사용 가능 업종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 위주이며, 일부 지역 특화 매장도 포함된다.

 

이승수 기자 ls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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