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APEC CEO 서밋' 현장 점검

2025.09.18 16:10:30

서 1일 행사준비요원 되어 상세 점검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김정관 장관이 18일 경주시를 찾아 2025년 APEC 정상회의 계기 열리는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하루 동안 행사 준비요원으로 직접 참여하며, APEC CEO 서밋이 열릴 경주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화랑마을(CEO 서밋 만찬), 화백컨벤션센터(정상회의) 등 주요 행사장을 둘러봤다. 그는 동선·시설·수송·식사·안내 등 지원 사항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강동리조트에 직접 숙박해 경제인 참가자의 입장에서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김 장관은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민간추진위)’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APEC 경제인 행사를 역사상 가장 의미 있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플랫폼, 도약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K-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날 점검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는 계획 아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CEO 서밋 및 부대행사(퓨처-테크 포럼, K-Tech 쇼케이스 등)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주에서는 APEC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여하는 20개 세션이 열리며,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등 핵심 산업 주제의 논의와 함께 로보틱스·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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