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AI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 대법원 공급…공공·기업 시장 확대

2025.09.17 11:01:03

 

[더테크 서명수 기자]  주식회사 파수(대표 조규곤)가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를 대법원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수는 이번 대법원 공급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통신사, 금융기업 등으로 고객을 확대하며, AI-R Privacy, AI-R DLP, Ellm 등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용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파수는 사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법원 형사 전자 소송추진단의 ‘소송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 상용 SW 도입 사업’에 AI-R Privacy를 공급했다. 공공기관은 판결문 등 법무 문서와 각종 열람 서비스에서 공개되는 문서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내용이 복잡한 법무 문서의 경우, 개인정보 검출이 매우 어렵다. AI-R Privacy는 AI 기반 문서 분석을 통해 PDF와 문서 내 맥락을 파악하고 민감 정보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파수가 공급한 AI-R Privacy는 업계 최초로 GS인증을 받은 공인된 개인정보 검출 솔루션으로,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한다. 자연어 처리(NLP)와 광학식 문자판독(OCR) 기술, 파수 자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며, 트랜스포머 기반 언어 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은행 계좌, 카드 번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마스킹할 수 있다.

 

대법원 외에도 공공기관, 통신사, 금융기업 등 고객들은 AI-R Privacy를 활용해 서버 내 PDF, 이미지,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소와 같은 복잡한 텍스트, 수기 기록 개인정보 등을 검출·마스킹하거나, 망연계 시스템에서 외부 전송되는 파일의 민감정보를 차단한다. 또한 조직 내 AI 시스템 구축 시, AI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비식별 처리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파수 AI-R Privacy는 공공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AI 학습 등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며, “공공·금융기관과 기업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수는 강력한 AI 역량과 데이터 이해도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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