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전년대비 60조원 증가한 1615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0대 기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131조원 늘면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하는 경제기여액도 덩달아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58조원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삼성전자의 경제기여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9.5%에서 2024년 9.8%로 0.3%p 상승했다.
![[그래픽=CEO 스코어]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082217829_13b976.jpg)
이어 경제기여액 상위 ‘톱5’에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경제기여액 합계는 202조원으로, 삼성전자보다 44조원이나 많았다.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기아로, 12조원 이상 늘었다. 반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7조원 이상 줄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제기여액은 2023년 26조7467억원에서 2024년 19조1716억원으로 1년 새 7조5751억원이나 감소했다.
업종별 경제기여액은 IT전기전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석유화학 업종이 가장 많이 줄었다. 석유화학 업종은 8658억원 줄며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유통에서 856억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