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동, Data-AI-로봇 융합된 사업 혁신 강조

2024.01.04 15:50:15

5대 사업 기반한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추진, 로봇 전문 기업 지향
농업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 앱 육성,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해외 진출

[더테크=조재호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을 기존 사업과 융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했는데 “전문기관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일 AI자율주행 로봇과 함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사업과 함께 지난 21년부터 진행해온 차량 관제 및 관리 기능을 포함한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수출 상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을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 등 5대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로봇 공급 등의 성과를 올리며 미래 사업 현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라인업 보강에 집중해 보급형 전기 스쿠터와 리무진 골프 카트, 자율주행 LSV, 전동 잔디깎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파밍도 데이터 기반의 농산업 플랫폼 ‘애그테크벨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혁신도 강조했다.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더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동은 지난해 말 사업혁신부문을 신설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업무 과정과 방식인 PI(Process Innovation) 및 WI(Work Innovation)에 대해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경영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구성원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 그리고 비전에 대한 공감과 몰입으로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호 기자 j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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