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순위에서 업스테이지의 모델이 2위를 차지한 모습. [이미지=업스테이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729/art_16897346751226_24479f.jpg)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Large Language Model) 리더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오픈AI 챗GPT, 구글의 바드 등 300여개의 AI 모델들이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경쟁하고 있다. 매일 수십개의 전세계 각국 대표 AI 모델들의 업데이트되며 경쟁이 이뤄진다. 모델의 추론과 상식능력, 언어이해 종합능력,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4가지 지표의 평가 점수 평균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자체 구축한 모델을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에 제출해 성능을 평가받았다.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메타의 ‘라마2’ 70B 모델에 이어 평균 64.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30B(300억)매개변수 모델 최고의 순위로 라마2의 절반도 안되는 사이즈로 경쟁력 있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는 56.5점을 기록했다. 메타의 최신 라마2 모델의 52.8점의 평가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업스테이지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인 30B(300억)로 규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오픈 LLM 모델 글로벌 톱의 기술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프라이빗 AI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에 설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작은 규모 LLM은 초거대AI와 달리 가벼운 크기로 규모로 비용 절감효과가 크고 내부 서버에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해 개별기업이 활용할 프라이빗 AI 등에 활용성이 높다. 프라이빗 AI는 개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만 학습시켜 내부 정보 유출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이 생성AI 글로벌 톱 플랫폼의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