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차전지시스템 박기수 LG에너지솔루션 책임연구원, 그린반도체시스템 권옥환 서울반도체 수석연구원, 그린반도체시스템 이상권 포스텍 나노기술원 선임연구원. [사진=폴리텍대학]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313/art_16800681591705_dee833.jpg)
[더테크 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신산업 인력 양성을 주도할 젊은 교수진을 구성했다.
폴리텍은 지난달 8일 교수로 임용된 교원 55명이 전국 캠퍼스에 배치됐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디지털(9명), 바이오(2명), 반도체(4명) 분야 등 산업현장 전문가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세다.
특히, 신설학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은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 그린반도체시스템과를 이끌어 갈 신규 교수진이 눈길을 끈다.
이차전지시스템과 박기수 교수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10년간 리튬-황 배터리 연구개발과 파우치형 배터리 공정 개발을 맡았다. 리튬-황 배터리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힌다.
그린반도체시스템과 권옥환 교수는 반도체 설계 분야 18년 경력으로 반도체 전문기업 LX세미콘, 서울반도체 등에서 개발팀장을 역임한 권 교수는 국내·외 특허 20건을 보유하고, ‘ISO 26262’ 매니저 자격도 갖추고 있다.
반도체 공정 분야 이상권 교수도 그린반도체시스템과에 합류한 새 멤버다. 이 교수는 희성전자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디스플레이 공정 불량 분석과 트러블 슛 교육, 표면실장기술 공정 안정화 등을 맡았다.
한편, 폴리텍은 인공지능(AI)·디지털, 바이오, 반도체,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 임용 신규 교원 채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