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美 슈퍼볼서 록스타 광고 진행

2023.02.14 13:01:48

업무 성과 탁월한 기업인들에게 ‘록스타’ 명명하는 워크데이 광고 발표
빌리 아이돌, 개리 클락 주니어, 조앤제트, 오지 오스본, 폴 스탠리 등 미국 록스타 등장

 

[더테크 뉴스] 워크데이가 기업 경영인들에게 ‘록스타’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주제로 한 TV 광고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워크데이는 재계에서 업무 성과가 탁월한 기업인들에게 록스타라고 표현해 왔으며, 이를 화제로 삼기 위해 미국 로큰롤의 거장들을 출연시켜 ‘기업계 록스타’란 표현을 풍자하는 듯한 노이즈 마케팅을 전개한 것. 

 

워크데이는 지난 12일 세계 최대 TV 시청자들이 보는 슈퍼볼을 통해 록스타 표현이 마치 논란이 되는 듯한 내용의 광고를 온에어했다. 미국 펑크록의 아이콘인 빌리 아이돌을 비롯해 개리 클락 주니어, 조앤 제트, 오지 오스본, 폴 스탠리 등 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록스타란 표현을 재계에서 사용하는 것을 화제로 삼았다.

 

광고에서 이들 록스타들은 워크데이 솔루션을 사용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기업인들에게 록스타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풍자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기업인들이 자신들처럼 록스타라고 불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기업계의 록스타들이 해당 분야에서는 그만한 칭송을 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빌리 아이돌 등 록스타들은 “워크데이의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이 빨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해한다”면서도 자신들과의 차별을 위해 기업인들에게 ‘록스타’라고 표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은연 중에 워크데이의 공로를 인정했다. 

 

광고는 워크데이 솔루션을 통해 HR 및 재무분야의 록스타가 될 수 있다는 자막으로 마무리된다.

 

워크데이는 일의 미래를 정의하는 기술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 전 세계 6000만 이상의 사용자로 구성된 고객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직장에서의 록스타를 만들어 내기로 유명하다. 

 

피트 슐램프 워크데이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기업 성장 담당 수석부사장은 “일터에서 록스타라는 단어의 사용으로 로큰롤 아이콘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인정한다”며 “로큰롤에 대한 깊은 존중을 담아 워크데이는 우리 고객의 환상적인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할 때만 해당 표현을 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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