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사진=씨이랩]](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30207/art_16762553675034_c3714d.jpg)
[더테크 뉴스] 씨이랩이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씨이랩은 2022년 11월 기업 설명회를 통해 B2BC 기반의 AI 영상분석 글로벌 리더 도약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AI 영상분석 플랫폼의 클라우드 버전인 ‘비디고(Vidigo)’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바디고는 사용자가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객체를 AI가 빠르게 검출해 출현 빈도 및 시간을 통계 보고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사물·동물 80종, 브랜드 로고 30종, 해외 유명인 100인을 포함해 총 210종의 객체를 분석할 수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분석 객체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디고는 얼굴 인식에 대한 자가학습 기술이 적용, 찾으려는 사람의 얼굴 사진 몇 장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영상 내 해당 인물이 등장한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분석할 수 있다. 올려진 사진은 AI 모델로 생성돼 비디고에 저장할 수 있고, 사용자만의 AI 분석 모델을 만들어 영상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비디고는 월 단위 구독형 요금제로 설정돼 저렴한 금액으로 무제한 AI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평소 많은 양의 동영상을 소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광고,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의 AI 활용에 대한 비용 부담과 진입 장벽을 줄일 수 있다.
강현수 씨이랩 메타버스사업 본부장은 “비디고의 핵심 가치는 대용량 동영상을 AI가 대신 시청하고 알려주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비디고 서비스에 OpenAI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영상 속 키워드와 대화를 분석하거나 자동으로 영상을 요약,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