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250/art_16708134288233_c3eeb3.jpg)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274차 전기위원회에서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양수인가 철회”을 심의·의결함에 따라 동 사업에 대한 양수인가를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 교수 A 씨가 사업권을 중국계 기업에 팔아 7000배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정감사 언론 등이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감사를 착수한 감사원과 협의하여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양수인가한 재원조달 계획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3건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이 중 T社는 인가된 재원조달 계획을 이행하고 있지 않고 사전개발비를 허위로 제출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양수인가 철회 절차에 착수했다.
전기위원회는 T社가 산업부가 인가한 형태의 재원조달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점, 사전개발비를 부풀려 제출한 점, 반복된 사업 지연으로 인한 전력시장 질서 왜곡 및 전력 수급 불확실성 가중 등을 확인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T社가 사업 추진에 충분한 재무능력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다. 양수인가 시 심의했던 재원조달 계획이 변경되어 양수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기사업법 및 행정기본에 따라 동 사업의 양수인가 철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