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 외골격 로봇 인증 제공

2022.10.26 12:09:49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테스트 수행해 기술 안전 요구사항 준수 인증 받아

 

[더테크 뉴스] TUV SUD(이하 티유브이슈드)는 26일 업계 최초로 전기 외골격(electric exoskeleton) 웨어러블 로봇에 대해 인증마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로보틱스 제조 기업 저먼 바이오닉은 로봇슈트인 ‘크레이 엑스 파워 슈트(Cray X power suit)’가 ISO 13482(개인용 서비스로봇에 대한 국제 표준 기능 안전) 규격에 의거해 시험을 거쳐, 지난 2022년 7월에 티유브이슈드 안전 테스트 완료(TUV SUD Safety Tested)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이로써 티유브이슈드는 전기 외골격 로봇에 대한 첫 번째 인증서를 발행했다. 티유브이슈드 안전 테스트 완료 인증 획득은 AI 기반 활성 외골격 제품이 독립적인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테스트를 수행해, 필수적인 기술 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시장에 제품 판매를 용이하게 해준다.

 

티유브이슈드 베네딕트 펄버 스마트 자동화 팀장은 “외골격 로봇에 대한 티유브이슈드 안전 테스트 완료 인증 시험 절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티유브이슈드 전문가들은 적용 규격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도의 혁신 제품과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제조사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신제품의 경우 고객신뢰를 쌓을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은 다양한 상황에 응용될 수 있다. 외골격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것과 같은 고부하 활동 중, 신체 골격에 미치는 압박을 줄여 격렬한 육체노동의 과부화를 완화시켜 준다. 최초의 동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험을 위한 근거는 Type C 규격의 ISO 13482:2014에서 찾을 수 있다. 

 

해당 규격에 따라 저먼 바이오닉의 크레이 엑스 파워 슈트는 신체 보조 로봇으로 분류된다. 5세대 Cray X는 허리와 다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주로 물류 산업의 육체노동 작업장에서 쓰인다. 해당 제품은 동작당 30kg의 들어올리는 힘을 허리에 제공하고, 능동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힘을 다리에 제공한다.

 

티유브이슈드 전문가들은 테스트를 거쳐 크레이 엑스 웨어러블 로봇의 모든 부품과 구성 요소들이 해당 규격에서 요구하는 필수 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했다. 또한 성능,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기능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제품임을 증명했다. 저먼 바이오닉은 향후 크레이 엑스 제품에 대한 제조 품질 인증을 티유브이슈드에 의뢰할 계획이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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