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5251800503_5feecb.jpg)
[더테크 뉴스] R&D 사업화를 위한 과제 기획단계부터 시장성 중심의 수요연계형 R&D 기획을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산업부 회의실에서 기업, 대학, 출연연․전문연 등 공공연구소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R&D) 수행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R&D 프로세스 개편방안’은 △R&D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친 사업화 강화 △우수 연구자 인센티브 강화 및 연구수행의 자율성 확대 △평가 전문성 제고로 재편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직접 제안한 비즈니스모델(BM)과 연계한 과제, 원천기술(대학. 연구소 주관)과 후속 상용화 기술을 일괄 기획하는 원스톱형 과제를 신규 도입하고, 수요-공급기업이 공동 제안한 최종 제품 중심의 통합형 과제를 확대한다.
선정 평가단계에서는 기술성 외에도 사업화 평가를 강화한다. 평가위원 중 시장전문가가 기존 1인에서 2인 이상이 참여토록 의무화하고, 비영리(대학. 연구소) 주관과제는 기술이전 계획 및 역량, 기업 주관과제는 사업화 실적 및 계획 등 수행기관 유형별로 차별화된 사업화 평가지표를 적용한다.
또한 우수 연구자 인센티브 강화 및 연구수행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한 기술료 감면 근거를 새로이 마련하고, ‘산업기술 우수기업 10선’ 신설하여 산업기술대전에서 포상하는 등 우수 연구성과 창출 수행자의 영예 제고 및 사기 진작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R&D 과제 평가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평가위원 기술분류 매칭시스템을 중분류에서 소분류로 세분화하고, 평가위원의 과거 평가결과 등을 참고하여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이 위촉되도록 한다.
장영진 1차관은 “R&D 프로세스 전반에 사업화 혁신을 불어 넣어 정부 R&D 30조원에 걸맞는 시장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R&D 규제 혁파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역량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등 관련 근거규정을 조속히 개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