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4073904816_1c88f4.jpg)
[더테크 뉴스] 정부가 연 1조 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기술 투자를 하는 등 '디지털 R&D (연구개발) 대전환'을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8일 제21회 심의회의'를 열고 '디지털 패권국가 도약을 위한 디지털 기술혁신 및 확산전략안'과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 1조원 규모의 정부 디지털 기술개발 투자를 인공지능(AI), AI 반도체, 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6개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 집중하여 육성한다.
6개 분야는 디지털 분야 전반의 후보 기술(18개)을 대상으로 경제·사회적 영향력, 정부투자의 시급성 등 평가를 해 선정했다. 동시에 기술 분야별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해 국가 R&D 목표도 구체화했다.
디지털 기술개발 사업 추진방식을 임무지향‧문제해결형과 기술축적형의 양대 체제로 개편한다.
또한 확보된 기술의 신속한 시장 확산을 지원하여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디지털 혁신기술 기반 기술이전‧기술창업 성과를 3천건 이상 창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혁신기술 시장안착의 선결조건이자 중대장벽인 초기시장 조성에 정부가 앞장선다. 통신사업자와 협력하여 민간 네트워크 구축 시 혁신기술을 적용토록 독려하고, 지능형 CCTV, 스마트시티 등 정부‧공공기관 시스템에 기술개발 성과를 선도적으로 적용하거나 민간수요 기반의 실증사업을 지원한다.
기술개발 우수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기업지원 사업으로의 연계트랙도 대폭 보강·확대한다. 6대 혁신기술 분야에 벤처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성장 가속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기업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의 탑티어급 기술인력을 3만명 양성한다. 이를 위해 ITRC, 특성화대학원을 6대 분야에 집중·확대하여 초격차를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연구인재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지역의 현장수요 맞춘 실전형 인재공급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의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1.7% 증가한 총 24조 6천601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