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헥사곤의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이하 헥사곤)는 9일 3D 레이저 트래커 시스템 ‘Leica Absolute Tracker AT500(이하 AT5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T500은 이전 모델인 AT403 대비 반사경 및 프로빙 측정 성능(측정 용량 320m)이 개선됐으며, 작동 온도 범위 확장(-15~50°C), 신 배터리 구동 통합 컨트롤러 설계, IP54 방수·방진 등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T500은 헥사곤 제품 중에서도 휴대성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AT 시리즈 중 최초로 다기능을 제공하는 컨트롤러 유닛이 내장돼 설치 시간을 줄였을 뿐 아니라 케이블링 등 준비과정 최소화를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를 적용했다. 측정 시작 전, 반사경에서 레벨링 및 초기화 등 과정을 생략한 것도 특징이다. 이로써 시스템 전반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결과를 도출까지의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AT500은 B-프로브를 통해 프로빙 기능도 제공한다. 개선된 기울기 각도 및 작동 볼륨은 프로브를 사용하고 타깃하기 쉽도록 했다. 프로브 장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연결 상태가 직접 표시된다. 클릭 한 번에 데이터 포인트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ISO 10360-10 사양에 부합하는 정확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HxGN SFX | Asset Management와 연결해 시스템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팀원 누구나 레이저 트래커, CMM, 이동식 측정기 등 모든 장비의 위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헥사곤 트래커 제품 매니저 Rodrigo Alfiga는 “AT 시리즈는 지난 10여년간 계측 등급 측정에서 혁신을 선도해왔다. AT500은 이런 혁신을 이어갈 것이며, 고객이 요구하는 개선 사항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프로브를 사용성 개선은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프로브에 대한 실시간 측정 피드백이 시스템 사용 측면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