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 효율적인 판금 가공 기술 트렌드 제시

2022.05.23 15:36:31

자동화 및 디지털화된 기술로 생산 효율 향상 솔루션 선보여
TRUMPF 스마트팩토리 구현

 

[더테크 뉴스] 한국트럼프는 23일부터 열리는 SIMTOS 2022에서 레이저 가공의 신기술을 포함해 자동화 설비, 파이프 가공기, 용접 셀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동화 및 디지털화된 기술로 가공 전/후 공정이 축소되고 생산 효율이 향상돼 고객의 Pain point 해결은 물론, 고객의 성공에 도움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TruLaser 5030 fiber는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판금 제조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EdgeLine Bevel 기술이 탑재된다. 

 

EdgeLine Bevel은 부품의 컨투어(윤곽)를 절단하면서 빗각의 모서리(베벨링)를 만드는 기술이며, 용융된 금속이 베벨 모서리를 채움으로 고품질의 용접심을 얻을 수 있다. 또 베벨링 뿐만 아니라 부품을 나사로 고정하는데 필요한 카운터싱크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수동 앵글 그라인더가 들어갈 수 없는 부품의 복잡한 내부 컨투어에 경사를 만드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EdgeLine Bevel은 다양한 두께의 판재에서 다양한 크기의 앵글 및 카운터싱크를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작업현장에서 수행되는 밀링, 그라인딩 등의 후가공 공정을 축소할 수 있다. 트럼프 제품 담당자는 “EdgeLine Bevel 기술은 판금 제조 환경에서 후가공 프로세스를 제거하는 유니크한 방법으로 생산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인다“라며 ”이 신기술 출시로 트럼프는 판금 제조 공정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저 절단에도 인공지능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절단 상황에 따라 절단 속도를 조절하는 트럼프의 스마트 절단 제어기술인 Active Speed Control은 센서시스템이 절단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절단 속도를 스스로 제어한다. 자재두께 편차 및 표면 오염도 등에 따라 절단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면 이 기술로 완벽한 절단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TruLaser 5000 파이버 시리즈에 적용되는 이 기술은, 출품제품인 TruLaser 5030 fiber에 탑재돼 자율 레이저 절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트럼프는 SIMTOS 2022에서 레이저가공기의 새로운 기술을 전시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함께 제시한다. 특히 한국트럼프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트럼프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Oseon’을 최초로 공개한다. Oseon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생산 공정 및 자재 흐름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최대 20% 향상시킬 수 있다. 3단계(Go–Grow–Flow)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상황에 맞춘 점진적 도입이 가능하다.  

 

Oseon Analytics를 이용해 현재 기계의 가동 상태 및 종합 효율(OEE)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분석하며, 가공품 종류, 가공상태 및 트렌드를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또 Oseon Fabrication은 태블릿을 이용해 작업자의 작업 지시 및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paperless 공장을 실현할 수 있으며, Oseon Smart material flow를 통해 원자재 및 제품의 수량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생산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이 가능하다.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TruLaser 1000 파이버 시리즈에 Highspeed Eco(하이스피드 에코) 기능을 결합해 가성비를 더 업그레이드한 TruLaser 1030 fiber도 선보인다. 트럼프가 개발한 Highspeed Eco 노즐의 슬리브는 절단 시 자재와 맞닿게 설계되어, 절단속도를 최대 70%까지 향상시키고 가스 소비량도 약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CoolLine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25mm 두께의 후판 절단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TruLaser 1000 fiber 시리즈는 높은 생산성,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 및 운용 편리성이 가장 큰 장점이며 2D 레이저 절단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에 이상적이며, 또 2D 레이저 절단기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 중 물량 증가로 레이저 절단기의 추가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 추천된다. 

 

이와 함께 높은 투자비용으로 파이프 가공기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한국트럼프는 비용 효율적인 TruLaser Tube 3000 fiber를 선보인다.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TruLaser Tube 3000 fiber는 원형 파이프뿐만 아니라 L, U 프로파일 옵션을 제공해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RapidCut 기술로 작은 컨투어에서도 빠른 절단이 가능하며 베벨 절단옵션을 통해 최대 45도 각도에서 최고의 절단품질을 얻을 수 있다. 최대 8mm 두께로 미터당 최대 18.5kg의 파이프를 절단하며, 최대 8m의 원자재를 로딩할 수 있다. 

 

트럼프 최초로 출시된 자동 아크 용접 시스템 TruArc Weld 1000도 공개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협동 로봇이 탑재되어 작업자와 코봇의 상호작용으로 용접이 이루어진다. 이는 코봇에 내장된 센서로 가능한 것인데, 작업자가 수동으로 용접 위치를 셋팅을 하면 코봇이 해당 위치에 자동으로 용접을 수행한다. 또한 코봇 제어 시스템에는 다양한 재료 및 판재 두께에 따른 용접 파라메터 및 용접 프로그램용 템플릿이 포함되어 보다 빠르고 쉬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트럼프는 “숙련된 용접사의 부족현상에 대응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제작사(고객)가 자동화된 용접을 직접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용접 시스템 - TruArc Weld 1000을 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트럼프 머신툴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동우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시장이 작년에는 다소 회복되는 추세였으나, 국외 정세 및 GDP 전망에 따른 올해 경기는 긍정적으로 보기 힘들다“며 “한국트럼프는 판금가공 분야를 시작하는 분들 또는 추가 설비도입을 고민하는 고객분들에게 엔트리 레벨 기계, 시스템 및 솔루션이 보급될 수 있도록, 또 고객의 부담을 덜고 고객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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