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로데슈바르즈는 R&S ZNrun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자동화 플랫폼(R&S ZNrun vector network analyzer automation suite)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R&S Znrun 소프트웨어는 로데슈바르즈의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와 스위칭 솔루션을 제어해 고속 이더넷 케이블 어셈블리 테스트를 자동화할 수 있어, 수동 이더넷 케이블 어셈블리 테스트 대비 테스트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여준다.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와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더넷 케이블 어셈블리에 대한 적절한 측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AC 케이블은 짧은 데이터 연결을 위한 가장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고속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DAC 케이블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수량이 설비에 포함되어 사용되며 따라서 케이블의 성능이 전체 시스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IEEE 802.3bj 및 IEEE 802.3by는 레인 당 25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고, IEEE 802.3cd는 레인 당 최대 50Gbps까지 지원한다. 최신 IEEE 802.3ck 표준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레인 당 100Gbps로 두 배에 이르며, 100GBASE-CR1, 200GBASE-CR2, 400GBASE-CR4 및 800GBASE-CR8의 케이블 어셈블리 구성이 가능하다.
로데슈바르즈는 R&S ZNrun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자동화 플랫폼의 두 가지 새로운 옵션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제공한다. R&S ZNrun-K410은 IEEE 802.3bj, by 및 cd 표준에 따라 케이블 어셈블리에 대한 자동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상당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측정 자동화와 COM(채널 동작 마진) 및 ERL(유효반사손실) 결과에 대한 사후 처리를 비롯해 합격/불합격, 마진 분석 및 테스트 보고서 생성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 테스트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R&S ZNrun-K411은 800GBASE-CR8 구성을 위해 800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IEEE 802.3ck 이더넷 표준 기반의 케이블 어셈블리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테스트 셋업은 R&S ZNA 또는 R&S ZNB 등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를 기반으로 한다. R&S OSP 개방형 스위치 및 제어 플랫폼까지 지원하므로 경제적인 멀티포트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전체 셋업은 R&S ZNrun-K410 또는 K411 컴플라이언스 옵션을 갖춘 R&S ZNrun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자동화 플랫폼에서 제어되며, 전체 테스트 시퀀스와 데이터 수집, 사후 처리 및 테스트 보고서 생성을 자동화한다.
로데슈바르즈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콘 2022(DesignCon 2022’)에서 이 솔루션을 처음 선보였으며, R&S ZNrun 신규 옵션으로 이더넷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기반의 IEEE 802.3ck 고속 케이블 어셈블리 검증 과정을 시연했다.
R&S ZNrun-K410 옵션은 2022년 중반에, R&S ZNrun-K411은 2022년 하반기에 각각 상용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