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3M이 2024년까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3개국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100곳의 안전성과 시인성 향상을 목표로 한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세 이상 어린이들의 주요 안전사고 사망의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3M은 보행자 취약계층 중에서 교통사고에 가장 유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낙후된 도로, 횡단보도의 부재,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로 인해 어린이들이 도보 및 자전거를 활용한 등하굣길에 특히 더 많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이에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저소득층 국가 및 지역사회에서 어린이들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어 3M 역시 보다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수립해야 하는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3M 운송 및 전자사업본부 진종희 부사장은 “3M은 매일같이 전 세계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일상생활에 과학을 적용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며 “우리 세대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를 오가는 등하굣길은 불안요소로 꼽혀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교통안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설치 대상으로 서울서초초등학교가 선정됐다. 3M은 현장조사를 통해 서초초등학교의 교통시설 노후화가 일부 진행된 것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공존하는 가운데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도 많아 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서초초등학교를 대상지로 엄선했다. 특히 3M은 ‘운전자 시선 집중도 분석(VAS)’, ‘야간 반사광도 분석(BMS)’, ‘속도 분석’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