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칸 시리즈 연계‘코리아 포커스 포스터. [사진=과기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413/art_16489686103741_57d7c4.jpg)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6일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 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 콘텐츠의 해외유통을 본격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OTT 플랫폼사 및 제작사에게 드라마 홍보와 해외수출, 기획안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먼저, 4일에 열리는 ‘한국 OTT 드라마 투자 설명회(Korean OTT Drama Showcase)’ 에서는 국내 제작사가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 및 해외 리메이크작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 등에게 소개하여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6일에는 ‘한국 OTT 드라마 상영회(Korean Fiction)’를 개최하여 한국 드라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수출을 지원한다.
상영작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음주와 우정으로 풀어나가는 3명의 도시 여성 이야기 ‘술꾼 도시 여자들(티빙)’, △취업에 계속 실패하던 남성이 어렵게 취직한 중소기업에서 겪는 고단한 직장생활 이야기 ‘좋좋소(왓챠)’,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방영 예정)’등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들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OTT 경쟁력의 핵심인 콘텐츠 제작과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우리나라 시리즈물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작사의 신규 기획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국내 OTT플랫폼이 제작사와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사-OTT 컨소시엄의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해외유통 등 단계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칸 시리즈에서는 4일(월)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김지연 대표(싸이런픽쳐스)가 전 세계 드라마 감독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강연회에 초청되어 한국 OTT의 저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OTT 드라마 현황과 역사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