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레벨3' 자율주행 수소버스 시범 운행

2022.03.29 07:20:19

- 산업부, '자율주행 산업발전 간담회' 개최
- 9대 핵심부품 지난해 845억원 매출 성과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레벨3 자율주행완성차 출시’를 앞두고 28일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자율주행 산업발전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국내 최초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를 앞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자율주행 부품기업 및 서비스 기업을 포함하여 자율주행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욱 장관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개발된 레이더가 올해 국내최초 출시될 레벨3 자율주행 완성차에 다수 장착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치하하며,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문 장관은 "자율주행기술은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일뿐만아니라, 사회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이자 국민의 안전이 담보돼야 하는 고도의 기술로 선진국도 아직 완벽하게 확보하지 못한 지금이 기회이며,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기술확보를 목표로 그동안 축적한 기술역량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정부도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생활에 확장성이 매우 큰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로 안착하도록 표준을 확보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해 서비스 기반을 지원하는 한편,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미래차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컨벤션센터에 함께 전시된 9대 핵심부품 개발 사업은 120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비롯해 2021년 845억 원의 사업화 매출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기술 확보 로드맵에 연계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곧 실증에 돌입하게 될 9대 핵심부품이 모두 탑재된 자율주행수소 버스도 야외에 전시됐다. 

 

자율주행 수소 버스는 대형버스에 자율주행 기술과 수소 연료 사용이 동시에 적용된 레벨3 단계의 모델로, 올 4월 말경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세종시 BRT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으로, 향후 실증을 거쳐 대중교통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안정수 jungsoo@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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