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TUV SUD(이하 티유브이슈드)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ISO/IEC 22237’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ISO/IEC 22237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된 데이터 센터의 계획, 시공, 운영을 위한 최첨단 표준으로서, 데이터 센터 규모에 상관없이 데이터 처리 시스템 전체 인프라 분석에 적용될 수 있다.
데이터 센터는 정보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다. 디지털화가 경제 및 사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가용성을 갖춘 안전한 데이터 센터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는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점점 더 엄격한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ISO/IEC 22237은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부터 소규모 원룸 컨테이너에 상관없이 데이터 처리 시스템의 전체 인프라 분석에 사용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데이터 센터 인증 표준이다. 지난 2015년부터 유럽의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기준으로 활용돼온 EN 50600 표준에 기반하며, 이에 따라 동일한 원칙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계획, 구축, 운영할 수 있게 됐다.
ISO/IEC 22237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데이터 센터 설계자는 요구사항에 따라 명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임차인)는 데이터 센터의 가용성과 관리 프로세스의 품질을 믿고 주요 인프라의 추가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ISO/IEC 22237을 준수하려면 ▲ISO/IEC 22237-1(일반 개념), ▲ISO/IEC TS 22237-2(건물 시공), ▲ ISO/IEC 22237-3(전원 공급 및 분배), ▲ISO/IEC 22237-4(환경 제어), ▲ ISO/IEC TS 22237-5(통신 케이블 인프라), ▲ISO/IEC TS 22237-6(보안 시스템), ▲ISO/IEC TS 22237-7(관리 및 운영) 등 가용성, 보안 등급, 에너지 효율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이 모든 사항은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부터 고려돼야 한다.
이중 파트 1(일반 개념), 3(전원 공급·분배), 4(환경 제어)는 이미 인증을 시작했다. 다른 부분은 TS(Technical Specifications) 형식으로 제공되며 향후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ISO/IEC 22237 인증을 획득하면 단일 인증서로 전체 인프라를 커버할 수 있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ISO/IEC 22237 표준 인증은 데이터 센터를 성공적으로 계획, 시공, 운영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서,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지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티유브이슈드는 소규모 시설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센터 인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유브이슈드는 ISO/IEC 22237인증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의 클린룸과 정보 보안 시스템, 컴플라이언스 평가 관련 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