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 '3조원' 최초 돌파

2022.02.22 08:43:46

 

[더테크 뉴스]  코오롱글로벌이  21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수주액 3조원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도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따낸 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풍력발전 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풍력시장 국내 1위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조단위 규모다.

 

주택건축부문에서 ‘하늘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분양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에 1만세대를 분양하며 목표치(9255세대)를 넘어섰다. 주력인 지역주택조합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또코오롱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효과를 실현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풍력과 수처리, 유기성 폐기물처리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기술 보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생산·공급된 전력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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