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게임즈, 음악 플랫폼 ‘갈라 뮤직' 출시

2022.02.16 06:56:08

방탄소년단과 인연, DJ 스티브 아오키도 참여 예정
아티스트에게 창작의 자유와 음원 수익에 대한 직접적 권리 제공…새로운 음악 생태계 구축

 

[더테크 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15일 자사의 NFT 생태계 확대를 위한 새 음악 플랫폼 ‘갈라 뮤직’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갈라 뮤직은 스눕 독, 블라우(3LAU), 킹스 오브 레온, 스티브 아오키 등 세계의 음악과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NFT 출시 및 유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갈라게임즈 측은 지난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 플랫폼 갈라 뮤직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첫 출사표를 던졌다. 각 업계를 대표하는 예술가, 매니저,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 뮤직이 새롭게 도입한 ‘분산형 음악 생태계’의 출시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갈라게임즈는 최근 NFT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 갈라게임즈는 NFT 수집가로 유명한 ‘888’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888 이너서클’에 합류, NFT 산업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여기에 약 2개월 뒤 새 NFT 사업의 일환인 갈라 뮤직을 론칭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갈라게임즈는 전설적인 래퍼 스눕 독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앨범인 ‘B.O.D.R(Bacc On Death Row)’를 NFT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눕 독의 갈라게임즈와 협업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갈라 뮤직의 론칭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궁금증이 해소됐다.

 

갈라 뮤직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화려한 협업 라인업 때문이다. 스눕 독을 시작으로 블라우, 킹스 오브 레온, 스티브 아오키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손을 잡고 NFT를 발행한다. DJ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기획돼 있다. 특히나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음악 작업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DJ 스티브 아오키와 컬래버레이션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

 

갈라 뮤직에서 발행되는 NFT는 갈라게임즈가 운영하는 게임에도 사용돼 생태계 확장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눕 독의 B.O.D.R 앨범 한정판 NFT는 갈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타운 스타’와 ‘스파이더 탱크’ 등에서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갈라게임즈는 이러한 방식으로 자사의 생태계 안에서 NFT가 더욱 폭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라 벅스턴 갈라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존 음악 시장의 구조적 불균형으로 인해 많은 아티스트, 특히 신예 아티스트는 팬들과의 소통 등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갈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티스트에게 창작의 자유와 음원 수익에 대해 직접적인 권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180만 명 규모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인기 시리즈 ‘워킹데드’의 MMORPG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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