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표준물질 개발로 소재·부품·장비 고 품질화 지원

2022.02.15 07:42:47

[더테크 뉴스]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산업계에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소부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린뉴딜(환경, 에너지), 감염병(바이오⸱헬스) 등 국가 주력·유망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필수적이고 파급력이 높은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37개 과제를 새롭게 착수한다.

 

작년에 시작한 ‘감염병 진단용 표준물질’, ‘이차전지용 양극활 표준물질’ 등 12개 개발과제는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2월 15일에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을 통해 2022년 사업계획을 공고하며, 3월 16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를 수행한 기관 및 기업은 70종의 표준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가공인 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국표원은 금년 사업 3년차를 맞아 소부장 2.0, 그린뉴딜, 감염병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수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한다.

 

 

전기전도도 표준물질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액체 표준물질로 산업 폐수처리를 통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장비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소부장 분야에선 신규 과제로 '전기전도도 표준물질' 개발을 추진한다.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액체 표준물질로, 산업 폐수처리를 통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 장비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표준물질은 소재·부품·장비의 품질과 성능 측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핵심산업과 국민 보건에도 직결된 필수요소”라고 강조하고, “상용 표준물질 개발을 통해 무역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 표준물질의 국내·외 유통을 적극 지원하여 표준물질을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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