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산업계에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소부장(반도체, 디스플레이), 그린뉴딜(환경, 에너지), 감염병(바이오⸱헬스) 등 국가 주력·유망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필수적이고 파급력이 높은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37개 과제를 새롭게 착수한다.
작년에 시작한 ‘감염병 진단용 표준물질’, ‘이차전지용 양극활 표준물질’ 등 12개 개발과제는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2월 15일에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을 통해 2022년 사업계획을 공고하며, 3월 16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를 수행한 기관 및 기업은 70종의 표준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가공인 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국표원은 금년 사업 3년차를 맞아 소부장 2.0, 그린뉴딜, 감염병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수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한다.
![개발 완료한 표준물질 예시. [자료=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207/art_1644820885647_3e160f.jpg)
전기전도도 표준물질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액체 표준물질로 산업 폐수처리를 통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장비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소부장 분야에선 신규 과제로 '전기전도도 표준물질' 개발을 추진한다.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액체 표준물질로, 산업 폐수처리를 통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 장비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표준물질은 소재·부품·장비의 품질과 성능 측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미래 핵심산업과 국민 보건에도 직결된 필수요소”라고 강조하고, “상용 표준물질 개발을 통해 무역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산 표준물질의 국내·외 유통을 적극 지원하여 표준물질을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