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하이픈코퍼레이션(이하 하이픈)은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데이터 사업 협력에 관한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API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픈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 행사에는 하이픈 정순권 대표, 박용현 리더,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손광래 최고전략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하이픈이 보유한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카드 단말기 POS, 신용카드, 간편결제 앱 등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3500만 명 규모의 방대한 디지털 고객 프로파일 데이터와 결합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하이픈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아이지에이웍스에 비식별 형태로 제공해 고객 프로파일 연계 소비 예측, 업종별 고객 소비특성, 지역별 상권 및 유통현황, 입지 경쟁 분석 등 지역별/업종별 상권 데이터와 소비자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인텔리전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픈이 제공하는 기업분석 API를 고도화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 및 현황 분석 등 API 상품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이지에이웍스의 DMP 데이터를 기업분석 API에 연동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DMP 데이터는 신규 고객 재방문율, 서비스 사용률, 고객 충성도, 이탈률, 교차 사용자 분석, 고객당 평균 결제금액 등 비즈니스 현황과 핵심성과지표를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2B S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하며 국내 데이터 분야 최초 유니콘으로 부상한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빅데이터와 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데이터 테크 기업이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데이터관리플랫폼(DMP), 광고트레이드데스크(ATD) 등 데이터 중심의 풀스택 마케팅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픈 정순권 대표는 “하이픈의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기업이 본연의 고객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데이터 테크 역량을 통해 모바일, TV, 결제,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