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달 착륙 위해 100톤급 액체로켓 엔진 개발"

2022.02.09 08:13:32

과기부, 2022년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 시행 공고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과 국내 대형우주임무의 자력추진을 위한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을 선행개발하기 위해 2022년도 “스페이스 챌린지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학제간 창의융합사업’과 2022년에 신규로 추진예정인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으로 구성됐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은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우주기술 확보를 위해 다학제가 참여하는 창의적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3개 분야(위성체, 발사체, 우주탐사)의 총 8개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신규로 우주분야(위성체, 발사체, 우주탐사, 통합)별 2개씩 총 8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은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제작기술 및 핵심구성품 개발 등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을 선행개발하는 사업이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에서는 과제공모에서 개략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연구방향의 범위 내에서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안할 수 있는 미들-업(Middle-up) 방식을 채택해 창의적인 우주기술 개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들이 우주개발 전문가를 포함한 대학, 출연(연), 산업체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융합연구 및 협력연구를 확대 진행한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1년차 3억원, 2년차 4억원, 단계평가 통과과제에 한해 3, 4년차에 5억원이며, 2022년 총 예산은 신규과제와 기존지원과제를 포함하여 59억원이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은 100t급 추력을 갖추고 향후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의 설계, 제작기술 및 핵심 구성품 개발 등 선행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2년도에 45억원, 2023년도에 75억원 등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선행개발한 기술을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과 연계하여, 누리호 후속 발사체·엔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30년 이후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확보가 목적인 대표적 우주기술개발 사업이다.” 라고 언급하며, “시장경쟁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우주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학제간 융합을 촉진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달착륙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대형 우주수송 업무를 국내역량으로 완수하기 위한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의 선행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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