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페이레터 지난 25일 페이레터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NFT와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페이레터는 1월 25일 회사 20주년을 맞아 회사 전직원과 함께 비전선포식과 함께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시장자에게는 금열쇠와 아이패드 등 부상도 제공됐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회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페이레터는 비전선포식에서 NFT 마켓 빌더, NFT 플랫폼, 2ndary Marketplace 등 블록체인 기반 NFT 서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하고, 메타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페이레터 이성우 대표는 “NFT와 메타버스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가 됐지만,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부족하다”면서 “서비스란 쉽고 재미있어야 하며 모두에게 재미있는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보급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페이레터는 2001년 PC통신 시절 ‘나우누리’를 서비스했던 나우콤의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이후 라이엇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CJ E&M, 골프존, 아프리카TV 등에 글로벌 빌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17년 IMPAY를 인수해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제 PG사업에 진출했으며, 2020년 VAN, PG, 펌뱅킹 등 종합지급결제기업 케이에스넷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갖췄다.
페이레터의 빌링·결제 솔루션의 거래금액은 2016년 4876억 원에서 2019년 1조 8500억 원으로 2조 원 늘었다. 최근 3년간 약 380%가량 증가했다. 페이레터의 2021년 거래액과 매출액은 각각 2조 원, 1000억 원 이상이다.
한편, 페이레터는 전통 금융권의 혁신 도우미로도 활약 중이다. 신한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인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의 PG를 페이레터가 구축했다. 신한카드를 활용한 위버스샵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도 페이레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