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판교 R&D센터 차세대 셀 기술 연구 모습. [사진=한화큐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252/art_16405624123334_428ff7.jpg)
[더테크 뉴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 등 8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 개발' 과제 수행 협약식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화큐셀을 비롯해 ㈜한화 기계 부문, 산코코리아,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고려대·성균관대 등 8개 주체로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이번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차세대 모듈 상용화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올해 말부터 3년 간 이 국책과제에서 차세대 셀 기반 대면적 모듈 공정 및 설비 기술과 소재 상업화 연구를 진행한다.
또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 및 학계와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생산하는 자재로 태양광 셀을 모아 만든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태양광 셀로 주목 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으로 연구중이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드는데, 이론 한계 효율이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 효율인 29%를 크게 상회한다.
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포함한 한국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가 넘는 엄격한 품질 기준과 기술력으로 세계 주요 태양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