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새만금산단에 1437억 투자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

2021.12.25 07:11:41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은 내년 4월 새만금 국가산단 79만2000㎡에 143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해 신규 직원을 2024년까지 90여명, 2026년까지 총 190여명을 채용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국내 1위 수소 연료전지 기업이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저온형 연료전지로 병원, 호텔 등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원으로 개발됐다. 순수 발전효율은 40%이며, 열병합발전 시 최대 90%까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4월 새만금국가산단 79만2000㎡에 143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신규 직원을 2024년까지 90여명, 2026년까지 총 19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에서는 수소경제의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라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의 투자는 스마트그린산단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산단의 발전가능성과 수소 관련 입주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는 “수소산업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모델 발굴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전문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글로벌기업인 두산퓨얼셀㈜의 입주를 계기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 등의 기능을 갖춘 수소 밸류체인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Copyright @더테크 (TEC TECH) Corp. All rights reserved.





  • 네이버포스트
  • X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