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2년 기술개발 1조 8,338억원 지원

2021.12.20 12:58:44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1조 8,338억원 규모의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지원 규모(1조 8,338억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2021년 1조 7,229억원 대비 1,109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지역균형), 빅(BIG)3, 소재·부품·장비 등 중점 전략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2030 탄소중립의 목표 달성, 기업 간 협력공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연구개발 등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 리빙랩 활용기술개발 등 8개(662억원)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2022년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으로 △연구개발 역량 우수기업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해당지역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후보과제 추천방식을 도입하며 △시장기반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민간과 정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R&D)투자에 공동협력해 개발성과를 높이도록 투자형, 민간투자연계형, 공동투자형, 팁스(TIPS) 연구개발(R&D)을 특화시켜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민간친화적 시장기반의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미래전략 분야 중점 지원으로 중소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가치 사슬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핵심 품목 개발, △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비대면 기술 고도화, △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BIG)3 분야 경쟁력 제고,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신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품목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제품 국산화를 뒷받침(신규과제 553억원)하고,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비대면 사회 대응을 위해 비대면 분야 기술개발(신규과제 232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이 부각됨에 따라 신산업 3대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의 중소기업 지원 적합분야를 발굴해 핵심기술 개발(신규과제 308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연구개발(R&D)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집행 절차 간소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연구개발(R&D) 수행 과정에서 연차 종료 1개월 전까지 연차보고서(진도보고서)를 제출하고, 진도점검 완료 후에 후속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연차보고서 제출시기를 연차 종료일까지 늘리고, 진도점검을 폐지해 연속적인 연구개발(R&D) 수행이 가능하도록 대폭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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