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로보틱스, ‘하이포트’로 주문 처리 효율성 30% 늘려

2021.12.16 08:18:02

 

[더테크 뉴스]  하이 로보틱스(HAI ROBOTICS)의 ‘하이포트(HAIPORT) 기반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이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에서 100세트 이상 가동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하이 로보틱스는 창고 주문 처리를 위한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Autonomous Case-handling Robotics, 약칭 ACR)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창고 시설의 처리 용량을 증대해야 하는 고객사의 주문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하이포트는 자동 적재·하역기로 하이 로보틱스의 자율 케이스 핸들링 로봇 및 컨베이어 워크스테이션과 도킹할 수 있다.

하이포트 기반의 워크스테이션에서는 하이포트 적재기(loader)의 하이픽(HIPICK) 로봇에서 여러 개의 토트(tote)와 카턴(carton) 상자가 내려진 후 컨베이어 벨트에 옮겨져 시스템 주문 별로 분류 작업이 이뤄진다. 이후 박스는 하이포트 하역기(unloader)로 이동되며 주문 처리를 위해 로봇에 넘겨진다.

하이픽 로봇과 하이포트, 컨베이어 벨트 간 협력으로 인바운드부터 아웃바운드까지 박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창고의 처리량 증대라는 명백한 이점이 있다.

하이포트는 양쪽에서 케이스 적재와 하역을 동시에 처리한다. 이에 따라 단일 워크 스테이션에서 최대 900개의 박스를 작업할 수 있는데 이는 수작업을 압도하는 규모다. 또한 그 속도는 로봇에서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할 때 보다 16배나 빠르다.

4~8개의 케이스를 3초 안에 적재하고 5초 안에 하역할 수 있는 고속 작업을 통해 박스 취급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수동 적재/하역보다 단일 로봇의 효율성을 30% 끌어올릴 수 있다.

하이픽 로봇과 컨베이어 벨트 간에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하이포트 기반 워크스테이션은 더욱 빠른 적재 및 하역 속도를 보장하며 사람이 개입할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이로써 수동 피킹(picking) 효율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창고 직원이 지루한 수작업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하이 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로봇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중 센서 기술로 무장한 이 워크스테이션은 특정한 화물 상자를 워크스테이션으로 이송해야 할지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모듈형 설계로 창고 자동화 시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맞춤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하이포트 기반 워크스테이션을 창고에 설치하면 필요한 로봇 수를 30% 줄일 수 있다.

하이포트 기반 워크스테이션은 유럽과 미국 시장의 안전 표준을 준수함을 확인하는 CE 인증과 ETL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인증은 하이 로보틱스가 제품 설계 및 생산에 대해 공급망 전반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실행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제프 정(Jeff Zheng) 하이 로보틱스 연구개발(R&D) 이사는 “하이포트 기반 워크스테이션은 창고 자동화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서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솔루션은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수익률(ROI)을 올려준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고객사가 투자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포트 기반 워크스테이션은 유연성이 뛰어나 원자재, 소형 전자제품, 의류, 의약품, 소매, 제3자 물류 등 중소형 박스가 사용되는 광범위한 스토리지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판매되는 상품 수(SKU)가 많고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에 높은 주문 처리 효율이 요구된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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