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그간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강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의 열기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20개사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분야도 기존 6대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S/W‧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한 9대로 개편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148/art_16381556382717_c498d3.jpg)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 분야별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1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가 선정됐다.
소부장 강소기업 출범 배경과 반도체 특별법 등의 정책 지원 기조에 따라 반도체 분야의 선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과 최근 화두가 되는 차세대 전지산업(이차전지·연료전지) 기업이 환경·에너지 분야로 신청하여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148/art_16381556378606_e9218b.jpg)
또한 지역소재 강소기업 비율이 1차 선정 때보다 상당폭 늘어났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율이 60%로 역대 최고 비율을 보였으며 전년도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 결과에 비해 충남, 충북지역의 선정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17.4%→ 35%)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300~500억 이하와 100~300억 이하가 각 6개(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1,000억원 이하 2개(10%)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매출액은 247억원을 기록하였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148/art_1638155637497_4da3c5.jpg)
특히 올해에는 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만큼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희소 가스 생산 전공정 국산화라는 사업화 역량 부문에서 ㈜코렌스알티엑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촉매 제조 기술확보라는 기술수준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투자형 R&D도 본격 확대(최대 2배수, 30억 원 한도)하여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R&D를 지원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되었던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되었는데,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