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中企 전용 전기요금제·납품단가·연동제 도입해야"

2021.11.23 11:57:35

 

[더테크 뉴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정책적 지원 없는 탄소중립 추진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촘촘한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중소기업들이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뿌리산업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뿌리산업위원회'에서 △뿌리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원가 상승분 제값받기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지원근거 법제화 △업종별 협동조합 활용한 탄소중립 지원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정책과제를 제언했다.

 

신용문 위원장은 “최근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 급격히 추진된 탄소중립 정책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또 다른 규제로 다가오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며, “특히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정책적 지원 없는 탄소중립 추진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촘촘한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은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업종별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이나 기술개발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중이며, 연말까지 중소기업계 요구사항을 마련하여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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