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 물류 차질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 독일 등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8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공작기계 수주는 268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108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5.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4.0%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6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2.5% 증가했다.
올해 1~8월 공작기계 수주는 2조 3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9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2% 늘었고, 수출수주는 1조 3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1%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621억 원, -22.4%), 성형기계(27억 원, -1.7%), 범용절삭기계(40억 원, -14.8%)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올해 8월 수주가 38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8.9% 증가했다.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전기·전자·IT(244억 원, -27.0%), 일반기계(139억 원, -67.5%), 정밀기계(36억 원, -1.5%), 금속제품(16억 원, -0.1%) 등은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철강·비철금속(83억 원, +26.3%), 조선·항공(66억 원, +21.7%)은 증가했다.
생산은 1907억 원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4% 증가했다. 출하는 227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6% 증가했다.
올해 1∼8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 5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8.1% 늘었고, 출하는 1조 7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0.1%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696억 원, -11.0%)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성형기계(162억 원, 4.3%), 범용절삭기계(50억 원, 36.6%)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은 2억 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3% 증가했다.
올해 1∼8월 공작기계 수출은 13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21.7% 늘었다.
아시아(6200만 달러, -27.4%)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7000만 달러, +9.3%), 북미(6000만 달러, +71.1%) 중남미(1000만달러, +130.6%)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5900만 달러, +69.4%), 독일(1900만 달러, +78.9%), 이태리(1800만 달러, +28.3%) 등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수입은 1억 1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9% 증가했다.
올해 1∼8월 공작기계 수입은 7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유럽(2000만 달러, -6.6%)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아시아(9100만 달러, +16.0%), 북미(400만 달러, +21.6%)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입 상위 10개국 중 일본(5000만 달러, +27.2%), 중국(2700만 달러, +39.0%), 대만(700만 달러, +26.0%) 등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8월 공작기계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작기계 수출은 미국, 독일 등 주력국가의 수출 증가로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2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향후 증가폭은 조금 감소하겠지만 전반전인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