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게링코리아는 지난 10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TECHLIGHT 2021’ 행사를 통해 새로운 초경 엔드밀 ‘RF 100 SHAR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F 100 SHARP 엔드밀은 날카로운 절삭날이 가장 큰 특징으로, 12° 절입각을 적용해 연강, 고장력강 및 고합금강 가공에 적합하며 절삭부하가 감소해 인장강도 300~900N/㎟의 연질 소재도 안정적으로 가공한다.
단단한 초경 소재를 사용해 어려운 가공환경에서도 공구 파손을 방지하고, AlCrN 코팅의 크롬 성분으로 인해 공구 산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조건에서 최적의 내마모성과 진동 완화 및 매끄러운 표면으로 공구 수명을 연장한다. 또한 코너부를 챔퍼 형상으로 제작해 날끝의 강성이 보완되어 안정적인 가공을 실현한다.
하나의 엔드밀로 황삭, 정삭, 슬로팅, 램핑, 헬리컬 등 모든 종류의 밀링 가공이 가능하며, 쾌삭강, 경화강,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특수합금 등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다.
또한 CNC 밀링 장비나 동력이 제한된 선반, 클램핑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물론, 고성능 가공(High Performance Cutting, HPC), 트로코이달 가공(Trochoidal Cutting), Mill Turn Center(MTC) 등에서도 가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됐다.
RF 100 SHARP 엔드밀은 마이크로 가공이 가능한 직경 1mm부터 20mm까지 공급되며, 기본적으로 DIN 규격이나 일반 규격보다 날장이 긴 버전이 추가로 공급된다. 기존 엔드밀과 비교해 날장은 D16 기준 12% 크다. 이로 인해 가공깊이가 깊을 때도 공구직경이 더 작은 공구를 사용할 수 있고 적은 종류의 엔드밀로 다양한 가공이 가능하며, 공구 재연마 횟수를 늘릴 수 있는 만큼 경제적이다.
이와 함께 게링은 절삭날이 날부 길이와 넥을 합친 길이의 50% 이상이 되도록 설계된 중간 길이 버전도 출시했다. 중간 길이 버전의 경우 2개의 절삭경만으로 가공을 할 수 있다.
게링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RF 100 SHARP 엔드밀은 이전의 RF 100 diver 엔드밀처럼 다양한 밀링 가공이 가능함은 물론, 연질의 소재나 불안정한 조건부터 HPC 가공까지 모든 종류의 설비에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가공성능을 발휘하는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라며 “게다가 중간 및 긴 길이의 버전의 특별한 규격의 공급으로 공구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TECHLIGHT 행사는 게링 본사에서 2020년부터 주요 신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가공전략 등을 발표하는 디지털 전시회이다. 올해는 ‘MILLING TO THE LIMIT’을 주제로 신제품인 RF 100 SHARP 엔드밀과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신소재, 툴 홀더 적용사례,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밀링, 클램핑, 마이크로 밀링 등의 가공시연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