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동남아 IT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인도네시아가 선정됐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59%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중소기업의 60%가 고객정보 도용 경험이 있는 등 두 국가에서 정보보호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보안기업은 작년보다 4곳이 늘어난 19곳이다. 이들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동남아 거점을 활용해 모집한 현지 ICT 유관부처·기관(국가사이버암호원, 조달청 등), IT기업, 유통사 등 41곳과 총 140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현지 공공 분야 수요를 발굴하고, 1대1 매칭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에 실효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며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최근 정보보호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는 6억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대규모 신흥시장으로,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며 "진흥원은 글로벌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현지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신남방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