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美미시간 주지사에 "물류·인력채용" 요청

2021.10.31 09:38:27

LG에너지솔루션·현대모비스 등 국내기업 다수 진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와 우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향후 한국과 미시간주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시간 주는 미국 3대 자동차 회사(GM, Ford, Fiat)와 자동차 부품, 산업장비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는 산업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은 미시간 주의 제4위 교역대상국으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 관련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2020년 한국의 미시간 주 대상 신규직접투자도 3.3억불에 달하는 등 향후 한국과 미시간 주간 경제협력이 확대·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휘트머 주지사와의 면담 계기에 미시간 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인력 부족으로 신규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인력정보를 제공하는 등 채용지원서비스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물류 운송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물류창고, 운송비 등에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 등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미시간 주 교역의 68.5%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인 만큼, 향후 양측이 미래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여 공급망 및 기술 통상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우리기업 투자에 사의를 표하면서,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미시간 주에 향후에도 적극 투자해줄 것을 희망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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